경상남도는 지속적인 경기불황의 장기화로 인한 실업자의 증가 등으로 청년실업의 증가와 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최근의 국면을 직시하고 2005년 새해 벽두부터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찬 엔진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경남도는 도민소득 2만불 시대 실현과 아울러 마음 따뜻한 생활복지 실현을 위해 어려운계층에게 가슴에 와 닿을 수 있는 복지행정력을 강화해 오고 있다. 2004년 한 해동안 10만명의 기초생활보장수급자들의 가장 근본적인 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위해 1,700억원의 예산을 적재적소에 투입하여 소외계층의 최후의 사회안전망의 역할을 다하여 왔다. 2004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단전·단수가구 및 생계형 건강보험 체납가구, 가스공급중단가구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저소득층 도민들의 수급권 강화에 주력하여 8,000가구, 15,000명의 신규 수급자를 발굴하여 이들의 최저생활을 보장하는 등 찾아가는 복지도정의 위상을 높였다.
아울러,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저소득계층에게 특별지원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여 14,000가구, 78억원을 투입하여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등을 충당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생활이 어려운 도민들을 찾아 맞춤형 복지실현에도 박차를 가하였다.
또한, 경남도는 2003년도 말에 비해 2004년도 말 수급자가 2.5%나 증가하고, 당분간 경기상황을 감안한다면 지속적인 빈곤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의 자활·자립을 위해 복지행정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5,276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지원에 4,490억원, 저소득 차상위계층 지원에 728억원을 지원하며, 이것은 지난해 지원총액 4,581억원 보다 695억원 증가 되었고, 증가율은 13.2%가 증가한 예산이다.
우선,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자녀 장학금 조례 및 규칙을 개정하여 전국 최초로 장학금 지급대상자를 중.고등학생에서 대학생까지 확대하고 이를위해 기존 기금 조성액 22억원에 추가로 올 상반기에6억원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수급자중 자활. 자립가능성이 높은 우수한 인재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최저생계보장을 위해 1,800억원 으로 생계·주거·교육급여를 지원하고, 올해에 신규 시책사업으로 저소득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16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저소득 『Needer 계층』특별취로사업을 1월부터 시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2,800여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의욕 고취 및 경쟁력있는 노동시장 진입의 전 단계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갈 예정이다.
근로능력있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저소득계층을 대상으로 월 2,000여명에게 178억원의 자활사업비를 집중 투입하여 자활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여 2,000명에게는 빵이 아닌 빵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을 보급시켜 이들에게 독립된 새로운 일자리를 갖게 함으로써 생활이 어려운 계층의 사회안전망 강화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