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보건소(소장 유영권)는 시민의 웰빙 생활을 보장키 위해서는 시민의 건강이 담보돼야 한다고 보고 올해의 건강증진사업을 운동과 금연을 위주로 전개키로 했다.
사천시보건소는 지난해 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 20세 이상 1979명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시민 건강검진과 운동실태현황을 파악키 위한 조사를 실시, 결과에 대한 원인 분석을 통해 올해의 사업에 반영키로 했다.
사천 시민의 운동실태현황 조사결과, 운동을 한다가 927명(46.8%), 운동을 하지 않는다가 1052명(53.2%)으로 나타나 서울 시민의 운동을 한다(70.9%), 운동을 안한다(29.1%)에 비해 운동을 하고 있는 시민의 비율이 아주 낮게 나타났다.
또 사천시민이 선호하는 운동종목으로는 걷기(60.65%),등산(11.26%),자전거타기(8.27%),헬스(6.64%),달리기(4.88%),구기종목(2.44%),배드민턴(2.30%),수영(1.35%), 테니스(1.22%), 에어로빅(0.94%)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그리고 2004년 사천시의 지역주민 건강검진 결과 1510건의 의심질환별 분류를 살펴보면 간장질환-416건(27.54%),당뇨-291건(19.27%) ,흉부질환-229건(15.16%),신장질환-209건(13.84%),고혈압-195건(12.91%),고지혈증-81건(5.36%),결핵-60건(3.97%),빈혈-29건(1.92%)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 보건소는 조사에 따른 분석을 통해 적절한 신체활동과 운동이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며, 조기 사망의 위험감소와 관상동맥질환, 고혈압, 대장암, 당뇨의 위험감소, 우울감이나 불안감을 감소시키며, 직무수행 능력을 향상시킨다고 판단, 시민의 웰빙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개인에 적합한 적절한 운동이 필수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시 보건소는 ‘2005년 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운동’과 ‘금연’에 주력키로 하고, 경로당 순회 건강체조 보급 확대(15개), 건강정보제공 홈페이지 관리 강화, 학생비만도 조사, 일반인 대상 건강교실 운영, 노인체육대회(힘짱 선발대회), 운동 동호회 지원 등 많은 시민이 참여 할 수 있는 운동 사업을 적극 전개키로 했다.
또한 금연클리닉을 운영해 흡연자의 등록·상담, 니코틴 대체요법(패치, 껌)과 약물요법을 병행 실시해 금연 실천율을 제고하고, 흡연자에게 다가가는 금연 행정을 펼쳐 금연상담·치료서비스를 더욱 강화키로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3월께 운동과 금연부문에 각 1명씩의 일용직 직원을 고용 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시민의 건강생활 실천사업 인만큼 적극적인 활용을 바란다”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