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내 땅값이 평균 3.09% 올랐으며. 거래면적은 2억2천266만㎡로 전년보다 14.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가 29일 발표한 지난해 전국 땅값 추이에서 경남의 지가상승률은 전년대비 0.29%P 늘어난 3.09%였으며. 4/4분기는 실물경기 침체 등으로 0.71% 상승세에 그쳐 전반적인 안정세를 유지했다.
도내 지가상승률은 전국 16개 광역단체중 상위권(6위)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으로 충남이 11.65%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경기 6.12%. 인천 4.32%. 서울 4.09% 등도 평균치 이상 올랐다.
4/4분기에 전국 지가상승지역 상위 10개지역중 도내는 양산시가 신도시 건설 및 개발제한구역 해제. 부산지하철 2호선 건설 등의 영향으로 1.91% 올라 상위권에 포함됐다.
용도지역별(전국)로는 각종 개발사업 추진 등의 영향으로 녹지지역(1.33%). 관리지역(1.05%)의 지가가 상대적으로 높게 상승했으며. 도시지역내 주거(0.36%) 상업(0.36%) 공업지역(0.39%)의 경우는 주택거래 부진. 소비 위축 등의 영향으로 상승률이 낮았다.
한편 지난해 전국 땅값은 평균 3.86% 올랐으며 거래면적은 33억8천255만㎡(10억2300만평)로 전년보다 18%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