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도 축산분야 시범사업설명회 개최


도내 양축농가의 가축 사육기반을 다지고 고품질 육류 생산기술 보급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축산분야 각종 시범사업이 축산농가 경쟁력 제고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추진된 축산분야 시범사업은 국비와 도비지원사업을 포함하여 모두 347개 분야 116개소에서 추진되었는데 봉독이용 가축생산성 향상시범사업의 경우 창원, 마산, 함안, 산청, 거창 등 5개소에서 실시하여 180두 규모의 어미돼지를 기준으로 월간 방역비를 47%나 절감할 수 있었으며 질병이 감소함에 따른 이유두수 증가와 출하일수 단축으로 소득향상도 함께 가져 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마산, 통영, 사천 등 8개소에서 추진된 한우 인공수정 시범사업도 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한우의 개량을 촉진함은 물론 번식률을 높여 사육기반을 다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체계적인 한우사육으로 송아지 설사와 호흡기성 질병에 대한 예방관리가 가능해져 건강한 송아지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마산, 김해, 의령 등 3개소에서 추진한 가축방역 무인소독시스템 보급사업은 가축전염병 및 만성 소모성 질병의 사전 예방으로 생산성이 향상되었으며 무엇보다 자동감지에 의한 소독으로 방역관리에 필요한 노동력을 80%나 절감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원은 금년에도 시범효과와 농가반응 등을 반영하여 38개 분야의 시범사업을 도내 210개소에서 추진하기로 하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2005년도 축산분야 시범사업설명회를 지난 28일 개최하였다.
시·군 축산담당공무원이 참석하는 이번 설명회는 올해 추진되는 국·도비 지원 축산시범사업 추진요령 시달과 함께 주요가축질병 방역에 관한 기술교육이 농업기술원 노치원 지도사의 강의로 진행되었다.
특히 금년에 신규로 도입된 사업으로 ‘가축안정화 음원이용 산란률 향상시범’과 ‘친환경 축사파리구제 시범’은 기술개발기관인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 김상호 박사와 한국유용곤충연구소 강승호 대표가 각각 사업 추진에 관한 설명을 할 계획이어서 사업성과를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