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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석종근과 함께 “그림으로 읽는 한자 세상”
한자는 그림문자이다. 현상을 그림으로 그려서 표현한 것이다. 그러므로 한자를 형상의 그림으로 그려 보는 연습을 하면 현상이 보인다. 여기에는 상징성의 단순화, 철학성의 객관화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어려운 시기 이웃사랑을실천하는 두 주인공

  윤삼만 · 한갑송씨 서예작품 6점 기증


요즈음 같이 어려운 시기에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독지가가 있어 우리주위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원로 서예가 덕천 윤삼만(70세)씨와 진주시 봉안동에서 진주표구사를 운영하고 있는 한갑송(51세)씨다.
경남 서예대전 초대 작가로 현재 진주 수필문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윤씨 자신의 서예작품을 한씨가 표구해 사천시 관내 도서관과 경로당에 활용해 달라며, 시가 300여만원을 호가하는 서예작품 2종 6점(160×50㎝ 2점,140×80㎝ 4점)을 지난 지난달 28일 사천시에 기증해 왔다.
본인의 서예작품을 기증한 윤씨는 진주에 살면서 각종 지역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오고 있다. 특히 윤회장은 1987년부터 1997년도까지 10년간을 노산초등학교와 사천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다 정년퇴직한 분으로 평소 노인들의 삶과 행복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역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사천에도 남다른 애착을 보이고 있다.
서예작품을 무료로 표구한 한씨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 상당의 작품 표구를 무료로 해주는가 하면 2003년도에는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유명작가의 서화전을 개최하는 등 몸소 이웃사랑을 끊임없이 실천하고 있는 자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한씨는 진주의료원에서 10여년간을 부인과 아들이 함께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게 목욕자원봉사를 해오는 등 어렵고 불우한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해 오고 있어 2003년도 경남신문과 바르게살기운동경상남도협의회가 주최한 아름다운 가정상 시상식에서 사회봉사 가정상을 수상한바 있다.
사천시는 이들이 기증한 서예작품을 학생들 독서관련 작품 2점은 사천도서관과 삼천포도서관에, 노인의 삶과 관련한 4점은 삼천포경로당, 제일경노당, 노인회지부, 선인1리 회관에 각각 비치 활용키로 했다.

2005년 02월 24일 10시 48분 /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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