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학금 전달이 맺은 동문의 인연 』 이두정 옹과 최낙승 교장, 동아고 3회와 9회 졸업생
지닌달 19일 남양육영재단(이사장 이두정 옹)에서 가진 제2회 장학금 전달식이 있던 날 또다른 반가운 일이 있었다. 재단측에서 수혜학생이 다니는 학교장도 함께 초청한 것이 반가운 만남으로 이어진 것이다.
장학금 전달식이 있기 약20분전 별실에서 재단이사장 이두정 옹과 삼천포고등학교 최낙승 교장이 나란히 앉아 향토육영사업 등 대화를 하던 과정에서 이사장 이두정 옹과 최낙승 교장이 고등학교 동문임이 밝혀저 두 사람은 서로가 “아이구, 그렇구나”하며 손을 불끈 잡았다.
두 사람은 부산소재 동아고등학교가 모교였다. 이 옹은 3회, 최교장은 9회였다. 최교장이 벌떡 일어나며 “선배님, 몰라뵈었습니다”하자 이 옹은 “이 사람아, 아이들 가르치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으신가?”하며 두터운 학연의 고리가 다시 연결되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최 교장이 지난 2월로 정년퇴임을 한다는 말에 이 옹은 못내 아쉬워 하며 선후배의 정을 오래토록 간직하자고 말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5년 03월 03일 15시 14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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