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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일랑 사천교육장 정년퇴임 』
제자 등 교육가족 100여명 참석
은송(誾松) 김일랑 전 사천교육장이 지난달 24일 오전 11시 교육청 회의실에서 초·중등교장, 동료, 제자 등 교육가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6여년간의 교직생활을 접는 퇴임식을 가졌다.
김 전 교육장은 1942년 경북 경산군에서 출생해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70년 의령군 의동중학교 교사로 교육계에 첫발을 디뎠다. 그 후 사천농업고등학교, 진주고등학교, 단성종합고등학교, 욕지중학교, 미조중학교를 거쳐 덕유 교육원 교육연구사, 고성여자고등학교 교감을 거치면서 2000년 3월 대곡고등학교 교장으로 승진 후 2001년 경남교육청 체육보건 교육과장으로 있다가 2003년 3월 사천 교육청 교육장으로 부임해 많은 일들을 해 왔다.
김 전 교육장은 진주고등학교 교사시절 정구선수를 육성해 전국대회 우승 7회, 준우승 3회를 차지했고, 대곡고등학교 재직시엔 “느티골 축제”란 종합학예제를 창안해 학예분야에 젊음을 바쳤고, 경남교육청 체육보건 교육과장 재직시엔 체력검사제를 폐지하는데 교육자로서의 용단을 내리기도 했다.
한편 사천교육청 교육장으로 2년여간 재직하면서 좋은 수업 도움센터 시범교육청 운영, 사천 학생 야영 수련원 개원(구. 가천초교), 단설 사천 유치원 개원(구. 사남초교)을 비롯 2004 홈페이지 경연대회에서 대상 1, 금상 1, 은상 2, 동상 2개교가 차지했는가 하면, 제3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실적 우수 교육청 지정, 2004 교육감기 수영대회 종합 1위, 독서자랑 발표대회와 디지털 도서관 7개교 개관 등 많은 업적을 남긴 김 전 교육장은 떠나는 인사에서 “신 지식인이 되어야 하고 매사를 긍정적 사고로 다루기를 바란다”고 교육가족에게 당부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5년 03월 03일 15시 16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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