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흙’을 알면 농업이 산다!! 』 지난달 22일부터 5월말까지 흙살림 전문교실 운영
친환경 농업 추진에 있어서 기본이 되는 것은 무엇보다 작물재배에 적합한 토양을 확보하는 것이다. 양분과 수분을 공급해 주는 흙이 건강해야하고 품질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이 가능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는 진리인 것이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이러한 흙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작물 생육에 필요한 갖가지 토양조건과 토양 분류 등 흙에 관한 이론과 이를 바탕으로 하는 친환경농업 실천 기술에 이르는 ‘흙살림 전문교실’을 지난달 22일부터 5월 말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간 중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씩 농업기술원 식물환경연구과 생명과학연구동에 마련된 세미나실에서 개최되는 흙살림 전문교실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농업환경부장을 역임했던 정연태 박사가 강사로 초빙되어 진행될 예정인데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한국과학재단의 연구장려금으로 운영된다고 농업기술원 측은 밝혔다.
흙살림 전문교실 운영과정에서 다루어질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우선 ‘시설재배지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염류토양 개량 방법과 작물영양 생리장애 해결방안’에 대한 내용과 ‘농업과 환경을 조화롭게 하는 친환경농업기술개발 관련 농자재 선택법 및 재배법’이 다루어지며 ‘토양의 생성과 발달에 관련된 토양단면 관찰 및 토양 기초 이론’ 등 현장실습을 통한 실무기술교육도 계획되고 있다.
지금까지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토양담당자 농업인 농과계 대학생 등 30여명이 교육 참여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전문교실은 희망자 전원이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교육이라는 점에서 관심 있는 농업인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이번에 운영하게 되는 흙살림 전문교실에서 정연태 박사와 같이 고급 과학기술자를 초빙강사로 활용함으로써 농업분야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후진에게 전수하는 기회가 됨은 물론 경남농업의 기술력을 향상시키는 밑거름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5년 03월 03일 14시 57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