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학분야의 대체 치료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원예활동을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 회복을 추구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원예치료의 가치와 실용성에 대한 각계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과 진주 반도병원 등 이업종간 지식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발상전환을 위해 원예치료분야 정보교류 및 공동연구에 관한 협약을 체결키로 하고, 지난 3월 2일 오후 3시, 농업기술원 회의실에서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에 갖는 협약은 경상남도농업기술원과 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그리고 의료법인 반도의료재단 반도병원이 상호간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인적, 물적 자원의 효율적 운영과 공동발전을 도모해 나가기 위해 체결하는 것으로, 질병예방과 대체치료로서의 원예치료 기술개발과 효과 규명에 필요한 공동연구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간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협력협약서를 서로 교환하였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공동연구에 관한 협약서가 담고 있는 내용을 보더라도 앞으로 원예활동의 예방과 치료적 활용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해 나감으로써 도민의 삶의 질 향상 차원에서 상당부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원예치료 관련 워크숍이나 각종행사시 상호협조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원예치료는 식물을 이용하여 사회적, 교육적, 혹은 신체적 적응력을 기르고 이를 통해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 회복을 추구하는 전반적인 활동을 의미 하는 것으로, 쉽게 말해서 식물을 이용한 새집증후군 예방 등 녹색의 쾌적성을 생활에 접목시켜 심신의 치료와 재활을 얻고자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