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 6개월
수건으로 가리기
수건으로 얼굴을 가렸다 내리며 '까궁'을 합니다. 아기가 불안감을 가지지 않도록 처음에는 얼굴을 빨리 보여줍니다. 반대로 아기 눈을 수건으로 가렸다가 벗기면서 '까궁'을 합니다.
이 놀이는 아기에게 물건의 영속성을 깨닫게 해줍니다. 눈앞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물건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란 사실을 아기가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장난감을 떨어뜨렸다가 다시 줍습니다.
장난감을 보였다가 떨어뜨리고 다시 줍습니다. 숨어서 종소리 등의 소리를 들려주고 소리나는 쪽에 아기가 관심을 보이면 아기에게 종을 내어 줍니다. 이 놀이도 아기에게 물건의 영속성을 깨닫게 해줍니다.
혼자 놀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아기 혼자만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세요. 아기를 보호할 수 있는 난간이 있는 침대나 울타리가 있는 놀이기구 안에 여러 가지 장난감은 너무 많이 넣어 주는 것은 좋지 않고 가끔 종류를 바꾸어 줍니다.
천으로 아기의 몸을 문질러 줍니다.
아기 몸의 각 부분을 비단, 깃털, 양 등 부드러운 천으로 마사지하듯 문질러 주어 촉감을 느끼게 합니다. 부드러운 천에 익숙하게 되면 조금 두꺼운 포플린이나 무명같은 천으로 문질러 아기가 여러 촉감에 익숙해지게 합니다.
◆6 ~ 7개월
보행기를 태워주세요.
하루 30분에서 1시간정도 보행기를 태워 아기의 행동반경을 넓혀 주세요. 아기의 행동범위가 넓어질수록 위험도 늘어나므로 안전사고에 주의하세요. 눈에 띄는 위치에 두고 지켜보며 굴러 떨어지거나 난로 등 위험한 물건에 가까이 가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기는 연습을 시키세요.
보행기에서 내려 엎어놓고 기는 연습을 시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편하다고 지나치게 보행기에 의지하지 않도록 하세요.
소리나는 장난감을 주세요.
장난감의 종류를 조금씩 늘려갑니다. 집안에 있는 여러 가지 일상용품, 즉 숟가락 잡지 등을 갖고 놀게 합니다. 엷은 은종이나 작은 종 등을 흔들어 소리를 내서 아기에게 들려주고 흔들어 보게 합니다. 건드리면 소리나는 장난감은 이 시기의 아기에게 흥미로운 장난감입니다.
거울놀이는 자의식과 공간감각을 기릅니다.
거울에 비친 아기 자신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엄마가 먼저 거울 앞에서 여러 가지 동작을 하고 아기에게 행동을 유도합니다. 거울 놀이는 아기의 자의식과 공간감각, 지각능력, 분별력을 키워 줍니다. 거울 앞에서 놀 때는 항상 안전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