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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입학, 우리 아이 잘 하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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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흘리개 장난꾸러기가 벌써 초등학생이 되다니….”
자녀를 초등학교에 입학시킨 초보 학부모들은 입학식 날 콧날이 시큰해지는 경험을 할 정도로 아이 못지 않게 특별한 의미로 와 닿았다고 털어놓는다.?
아이들에게 초등학교 입학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독립의 출발점이다.
그러나 친구와 선생님 등 모든 것으로부터 학교 생활이 낯선 만큼 집에서 어느정도 훈련이 되지 않으면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초등학교 입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가 점검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본다.
★학교와 친해지기
학교는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게 공부하는 곳이라는 것을 알려주자. 특히 학교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는 것은 불편하지 않는지, 횡단보도 건너는 법 등 안전수칙도 자세히 설명해 줘야 한다.
또 알림장을 꼭 확인하도록 한다. 알림장은 보통 2주가 넘어서부터 쓰거나 4월이 되어 쓰는 것이 보통이나 학교에 따라 주간학습 계획안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다.
짝 이름과 번호 확인, 학용품에 이름 쓰는 활동은 기본적인 생활습관 형성과 관련이 있어 자녀와 함께 하는 것이 좋다.
★자기 의사 표현하기
자신의 이름을 말하고 사는 곳과 가족관계, 집 전화번호 등 간단한 사항을 발표하는 훈련을 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기 생각을 제대로 표현할 줄 모르면 친구를 사귀기 어렵다. 학습에 대한 흥미도 떨어진다.
평소 자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고 적절한 반응과 함께 칭찬을 해 주면 자신감과 함께 의사표현 능력이 길러진다.
자신의 물건을 정리하는 습관과 학습 준비물을 스스로 챙기는 습관을 길러줘야 한다. 부모가 다 해주면 학교에서도 모든 걸 교사에게 의존하려 든다. 가능하면 학교도 혼자서 다닐 수 있도록 안전한 통학로를 익히도록 하는 것도 좋다.
★담임교사와 친하게 지내기
담임 선생님에 대한 선입견을 갖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알림장이나 편지 등의 방법으로 선생님께 힘을 주면 오히려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전화하는 방법이다.
결석 또는 지각, 집안에 큰 일이 생겼을 때는 꼭 담임 선생님께 아침에 전화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아이 문제로 전화를 하고 싶을 때는 오후에 전화를 하면 된다. 전화시간은 길어야 5분 정도면 충분하다.
“부모의 관심에 따라 학교생활에 차이가 난다”며 “사소한 일에도 선생님을 믿고 신뢰할 때 교육이 바로선다”고 교사들은 말한다.
무엇보다 초보 학부모에게 중요한 것은 선생님의 입장에서 신뢰하는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2005년 03월 17일 11시 33분 / 교육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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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