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발생시 신속한 대책으로 피해 사전예방

황사가 발생하면 비닐하우스내의 농작물은 햇볕 쪼이는 양이 평소보다 8%정도 줄어들어 오이의 경우 수량이 10%정도 감소하고, 애호박은 열매를 맺지못하고 꽃이 떨어지는 비율이 평소보다 9%정도 증가하게되며 작물의 잎색이 변하면서 기형과가 많이 발생하여 상품성과 수량성을 떨어트린다.
봄철 황사를 대비하기 위해 비닐하우스나 온실 등 농업시설물의 출입문과 환기창을 점검하고 농작물을 덮어 줄 수 있도록 비닐을 준비하고 황사가 왔을 때에는 비닐하우스나 온실의 출입문과 환기창을 닫아 황사 유입을 막고 농업시설물 피복재 위에 쌓인 황사를 물로 깨끗이 씻어주어야 한다.
황사 현상이 계속되면 하우스 피복재에 오염도가 심해져 햇볕투과율이 떨어져 작물 피해가 예상 되므로 지하수를 이용하여 황사를 세척해 주고 소량의 강우로 황사가 비닐에 부착되었을 때는 수용성세제0.5%액을 피복제에 분무하여 씻어 주어야한다. 특히 유리에 붙은 분진은 4%의 옥살산 용액을 이슬이 내리거나 비가 온 날에 뿌려주고 3일 후에 물로 세척해 주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각종 농기계는 비닐 등으로 덮어 황사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황사가 묻었을 때는 깨끗이 씻어서 보관해야 된다.
황사가 끝난 후 1~2주일 동안은 병든 가축의 발생 유무를 집중적으로 관찰하고 병이 발생하였을 때는 관할 읍·면, 시·군, 농업기술센터, 도 및 축산기술연구소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황사가 끝남과 동시 축사 주변과 건물 내외부를 깨끗한 물로 씻어낸 후 소독하고 방목장의 사료통과 가축이 접촉하는 기구도 씻은 후 소독하여 각종 질병을 사전에 예방해 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