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육기에 병해충 피해를 예방하고 친환경 고품질 과실을 생산 하려면 겨울동안 과수원에 숨어서 월동하고 있는 병해충의 잠복처를 깨끗이 없애고 월동해충을 나무 싹이 트기 전에 꼼꼼히 방제해야 친환경 고품질 과실을 생산 할 수 있다.
생육기 과수에 피해를 주는 해충과 병원균은 줄기와 거친껍질 또는 기주식물 등에서 월동하여 생육기에 과수의 줄기와 잎 또는 과실로 옮겨 피해를 주고 있다.
배 검은별무늬병은 피해 잎이나 인편에서 월동하고 배 붉은별무늬병은 정원수 등으로 많이 재배되고 있는 향나무에서 홀씨로써 월동한 후 잎과 과실에 피해를 주며 감 탄저병이나 낙엽병은 병든잎이나 가지에서 월동한다.
배 꼬마배나무이 응애류 깍지벌레류 꼭지나방류는 과수의 거친껍질과 가지 분지부위나 잡초에서 월동하여 피해를 주게 된다. 이러한 병해충은 생육기 이전에 완전히 방제하여 생육기에는 약제 뿌리는 횟수를 최소로 줄여야 친환경 고품질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
친환경 고품질 과실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우선 나무의 거친 껍질을 3월 상순 전까지 벗겨서 불에 태우고 낙엽과 잡초는 긁어 모아 태우거나 땅속에 깊숙이 묻어 주어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배 꼬마배나무이와 사과점박이응애 배나무면충 포도호랑하늘소 감 깍지벌레류 등의 해충 방제는 나무에서 싹이나기 전인 3월 초순에 기계유유제 1ℓ를 물 20ℓ에 혼용해서 약액이 나무 전체에 잘 묻도록 뿌려 주어야 한다.
배 과수원에 많이 발생하는 꼬마배나무이는 방제시기가 매우 중요하다. 최적 방제시기는 2월 1일부터 최고온도가 6℃ 이상의 날이 16~21번째 되는 3월2일에서 7일까지가 방제적기로 약제로서는 기계유유제 1ℓ를 물 20ℓ에 혼용하여 나무 전체에 약액이 묻도록 살포해야 생육기에 약제 살포 횟수를최소로 줄여 친환경 고품질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 사과의 갈반병과 탄저병 배 붉은별무늬병과 검은별무늬병 포도의 탄저병 등의 병균의 방제를 위해 석회유황합제를 싹이 나오기 전까지 5도액을 나무 전체에 잘 묻도록 뿌려주어야 효과가 크다. 그러나 포도나무에는 기계유유제를 뿌리면 새순(눈)에 피해가 발생하므로 석회유황합제를 뿌려서 방제해야 한다.
주의할 사항은 기계유 유제를 살포한 후 30일이 경과한 후에 석회유황합제를 뿌려주어야 효과를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