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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석종근과 함께 “그림으로 읽는 한자 세상”
한자는 그림문자이다. 현상을 그림으로 그려서 표현한 것이다. 그러므로 한자를 형상의 그림으로 그려 보는 연습을 하면 현상이 보인다. 여기에는 상징성의 단순화, 철학성의 객관화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화제의 책 : 살아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바쁜 일상 속에 문득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 가슴 뿌듯한 일보다 후회스럽고 아쉬운 일이 많기 마련이다. 누구보다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뛰어왔는데도 왜 씁쓸한 일들만 기억이 날까? 행복은 아직도 멀게만 느껴지고 가슴은 허하고 항상 외롭기만 하다. 행복은 과연 먼 곳에 있는 것일까?
우리는 너무 크고 멀리 있는 것만 바라보고 사는 것은 아닐까? 우리를 환하게 미소 짓도록 만드는 일상의 재미는 우리 곁의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데도 말이다.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는 가슴 설레는 사랑, 우정, 향수, 자연과의 교감, 그리고 사람의 향기, 모험심 등 일상을 풍요롭게 채워줄 49가지 의미 깊은 일들을 감동적인 이야기와 그림으로 담아낸 따뜻한 에세이집이다.
이 책은 우리가 찾는 행복은 바로 우리 곁에 가까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인생의 목표를 달성하지 않아도, 큰 부를 이루지 않아도 우리는 행복할 수 있고, 항상 웃을 수 있다는 소중한 지혜를 49가지 이야기를 통해 들려준다. 무미건조한 일상을 행복으로 적셔주는 49가지 이야기.
이 책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어머니의 주름진 얼굴이 떠올라 바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게 하고, 출근길에 만난 낯선 사람에게 옅은 미소로 인사를 하게 만들고, 소식이 끊긴 친구에게 술 한잔 하자고 만드는 용기와 마음을 갖게 한다.
순간적인 감동으로 가슴을 적시는 책이 아닌 나와 내 주변 모두가 행복해지도록 지금 꼭 실천하고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일상에 대한 담백한 묘사와 포근한 이야기들은 오늘 하루의 소중함, 향기 나는 인간관계, 우리 곁에서 조용히 빛나고 있는 자연 등을 다시금 살피게 하며 주변을 둘러보는 여유를 만들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우리 모두 이런 코끝 찡한 순간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준다.

2005년 03월 24일 11시 34분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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