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여성의 지식, 정보화사회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농촌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의 2005년도 농촌여성 생활문화 정보교육 과정별 계획이 확정되어, 3월 24일, 의생활반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8개월간 이어지게 된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여성의 사회활동과 전문기술습득에 대한 농촌여성의 요구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실시될 이번 농촌여성 생활문화정보교육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의생활, 식생활, 웰빙원예, 생활건강 등 4개 과정을 개설하여 총22회에 걸쳐 1,045명의 농촌 부녀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고 농업기술원은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금년에 개설되는 생활문화 정보교육은 각 과정별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실기 및 실습비중을 한층 높이면서, 실생활에 직접 활용이 가능토록 한다는데 초점을 두고 편성하였다고 밝히고, 특히 최근 지식, 정보화사회가 가속화 되면서 도시, 농촌 할 것 없이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상거래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전과정에 전산과목을 편성함으로써 교육에 참여하는 농촌여성의 정보활용능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생활문화관 교육 주요 편성내용을 보면 먼저 식생활반에는 웰빙바람을 타고 관심을 모으고 있는 슬로우푸드를 중심으로 전통장류를 비롯한 사계절 웰빙식탁꾸미기를 농업기술원 전문지도사의 이론과 실습강의로 진행되며, 전통원단 손질 등 규방공예를 다룰 의생활반에서는 규방 소품을 이용한 실내장식 등 실생활 활용기술 등을 전문 외래강사를 초빙하여 실시하게 된다.
또한 생활원예와 원예치료의 필요성과 활용을 다루게 되는 웰빙원예반은 실내식물가꾸기와 공기정화식물을 이용한 실내정원 등을 실습을 통해 전파할 계획이다. 생활건강반은 고된 농작업으로 피로해진 몸을 회복 시키기 위한 근골격계 운동법과 증상별 저항운동 등 농작업 피로회복 실천요령을 집중적으로 교육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