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지역 초등학생도 서울 강남구 전자도서관(www.gangnam.go.kr)을 통해 E-book(전자책)을 열람하고 대출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E-book은 기존의 종이책과는 달리 책의 내용이 디지털화되어 컴퓨터, PDA 등을 통해 실시간대로 독서가 가능하도록 제작된 새로운 형태의 책으로 원어민의 소리를 들으면서 책을 읽을 수 있으며, 책 내용 중 필요한 부분을 편집, 인쇄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사천시에서는 서울 강남구청과 협의를 거쳐 관내 초등학교 5개교(삼천포, 문선, 용산, 사천, 동성) 5,459명의 학생에게 E-book(전자책) 우선 보급하도록 하였다. 이들 학교의 학생들은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아이디(ID)로 접속하여 서울 강남구 전자도서관을 통해 E-Book을 열람 하고 대출을 할 수 있으며, 졸업 후에도 전자책을 통한 평생 독서가 가능하다.
또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 강사진으로 이루어진 서울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도 관내 고3 학생 중 본인이 희망할 경우 수강에 따른 가입비 10,000원을 사천시 인재육성 장학기금에서 지원해주기로 하였으며, 출판사와 협의하여 수능방송 수강에 따른 교재도 30~40% 할인된 가격으로 받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무료 수강으로 인해 기존 EBS 수능방송과 함께 자신한테 적합한 방송을 들을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으며, 사교육비 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본다.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은 진도가 빠른 고 1, 2학년 학생과 일반인도 수강을 원할시 본인이 직접 가입비 10,000원만 지급하면 등록이 가능하다.
사천시는 지난해 처음 지급한 사천시인재육성장학금과 더불어 초등학교 E-Book(전자책) 보급,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가입비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 여건 개선 시책을 펼침으로써 우리 지역 교육 여건이 더욱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더 나아가 이러한 시책들이 좋은 결실을 맺는다면 다른 지역으로 떠나는 학생을 걱정하는 날도 멀지 않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