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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영농발대식 가져 』
사천시 농민회에서, 농민들 400여명 참여
사천시 농민회(회장 이선복)가 “2005년 영농발대식”을 지난 29일 오후 사천읍 공설운동장 앞 광장에서 가졌다.
“추곡 수매제 폐지 철회하라”, “쌀 목표 가격 인상하라”, “양곡법 쌀 보전법을 반대한다”, “쌀 협상 무효, 국회비준 저지”등의 플랜카드 속에 에워쌓이듯 참석한 농민들의 결연한 의지가 하늘을 찌르듯 울려 나오는 “농민가”에서 그 아픔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선복 농민회장은 대회사에서 “농민들의 눈물을 모르고 펼치는 농정시책은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선 우리들이 굳은 결속을 다짐하자”고 열변을 토했다.
또 강기갑 의원은 농정의 실책을 하나하나 들어가며 질타를 했다. 예를 들어, “휴대전화를 많이 팔아 외화 획득을 많이 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의 생명줄인 쌀 농사가 망가져 가는데 이를 어찌해야 하냐”며 탄식조로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한편 풍자와 해학의 한마당인 마당극 “밥상을 엎어라” 공연에서는 농민들의 웃음과 눈물, 찐한 감동이 함께 해 가슴 속 응어리를 풀어 헤치는 농민 이야기가 돼 참가자들 모두가 감명 깊게 스스로를 되돌아 보는 듯 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사진 : 이선복 사천시 농민회장의 풍년농사 기원문 낭독> 2005년 03월 31일 13시 21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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