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설 제37주년 향토예비군의 날 기념식이 지난 2일 오전 10시 도민홀에서 김채용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도통합방위협의회 위원, 향토예비군 그리고 군 지휘관 등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예비군 육성 및 향토방위에 기여한 공로로 거제시 옥포2동대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총29명의 예비군지휘관과 현역 및 공무원들이 참모총장, 군사령관, 도지사 표창 등 각종 표창을 받았다.
김채용 행정부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각자의 직장과 일터에서 생업에 종사하면서 우리지역 향토방위와 각종 재난 시 구조활동의 선봉에 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17만 우리도 예비군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도정발전을 위해 더욱 힘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우리 예비군은 68년초 북한 특수부대원들의 “1. 21” 청와대 습격미수사건 직후 고 박정희대통령의 결단으로 2백50만 재향군인의 무장을 선언함에 따라 그해 4월 1일 창설하였으며, 1968년 6월 강원 고성지역 무장공비 소탕작전에 최초로 참가한 이래 울진. 삼척지역 무장공비 소탕작전 등 수십 차례의 무장공비 소탕작전에 참가하여 많은 공헌을 하였으며, 2003년 태풍「매미」피해복구 참가 등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역할을 묵묵히 수행 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