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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천포제일중 유도부 5체급 모두 휩쓸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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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체전, 도 대표로 출전, 영광 안아
흔히 삼천포를 말하면 농구를 연상한다. 삼천포의 농구는 전국에 알려진지 이미 오랜 연륜이 쌓여 있다. 삼천포하면 잘 몰라도, “농구”를 들먹이면 섬광처럼 스쳐가는 것이 “농구의 도시 삼천포”이다.
이에 반해 30여년전에 싹을 틔운 삼천포 제일중학교(교장 권도한)의 유도부가 요즈음 체육계에 떠오르는 큰 별로 대두됨으로써 삼천포가 또 하나의 유도도시로 탈바꿈하고 있어 그 명성이 봄바람을 타고 전국을 휩쓸 것으로 보인다.
30여년을 이어 온 제일중학교의 유도는 그동안 전국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어 왔으나, 최근에 이르러 2004 춘계전국중고유도연맹전 3위, 추계전국중고유도연맹전 2위를 차지했고, 2005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남도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출전한 5체급 선수 모두가 1위를 차지함으로써 도 대표로 선발되는 영광을 안아 작게로는 삼천포 제일중학교에, 크게로는 삼천포에 경사가 났다.
제34회 전국소년체육대회(5월 28~30일, 충북 청주)를 겨냥한 도대표 선발전(3월 19, 20일, 진해)에서 남자 중등부 45kg에 박충렬, 48kg에 박근휘, 51kg에 이철호, 55kg에 김대은, 73kg에 김성훈 선수 등 5명이 5개 체급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도 대표로 선발된 것이다.
선수 한 사람을 배출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이 필수지만, 한 학교에서 5개 체급을 휩쓴 것은 전대미문의 일로 유도사에 큰 족적을 남기게 될 것이다.
제일중학교의 유도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은메달 리스트 윤 현(현.제주도 남녕고 교사) 선수를 비롯, 86년 카드컵 국제 유도대회 동메달 리스트 이용수(청와대 경호실 근무) 선수 등 국가대표 선수가 배출되었으며, 유영태(국가대표 레슬링 감독) 선수 등 많은 선수들이 제일중학교 유도부에서 기량을 연마한 선수들이다.
한편 지난 98년에 부임한 김경원 체육교사는 유도부 창단자인 권영도 선생(10년 전 정년퇴임)의 제자로써 역시 같은 학교 출신인 이정렬 코치를 영입, 오늘도 비지땀을 흘리며 맹훈련을 하고 있었다.
이들은 2005 춘계전국중고유도연맹전에 출전하기 위해 지난 5일 청주로 향발했다. 필승을 기원한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사진 : 뒷줄 왼쪽 지도교사(김경원), 박근휘, 이철호, 김성훈, 김대은, 박충렬, 코치(이정렬)
앞줄 왼쪽 교감(김빈열), 학교장(권도한), 사천시유도회장(박달제)> 2005년 04월 08일 9시 34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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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