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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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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본격발생, 가축피해 없도록 !

  도 축산진흥연구소, 구제역 등 악성전염병 예방 철저 당부


올해 들어 가장 강한 황사가 전국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경상남도축산진흥연구소(소장 강효봉)는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발생에 대비한 가축관리와 축사내외부소독 등 황사방역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도내 축산농가에 당부하였다.
지난 4월 7일, 축산진흥연구소에 따르면 매년 봄에 나타나는 황사의 미세먼지 속에는 가축전염병의 전파원이 될 수 있는 여러 병원체가 혼입될 가능성이 있어 구제역 등 해외악성가축전염병의 발생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봄철 황사가 계속 발생할 것에 대비하여 축산농가에서는 황사에 의한 가축피해가 없도록 황사발생 전후의 단계별 조치사항을 잘 지켜 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황사발생 전에는 ①운동장 및 방목장에 있는 가축은 축사 안으로 대피 준비, ②노지방치, 야적된 사료용 건초, 볏짚 등을 덮을 비닐, 천막 준비, ③황사를 세척할 수 있는 동력분무기 등을 사전 준비, 점검해야한다.
황사 발생 중에는 ①운동장 및 방목장에 있는 가축은 축사 안으로 대피, ②축사 출입문과 창문을 닫아 황사유입 방지, ③노지방치, 야적된 사료용 건초, 볏짚 등은 비닐이나 천막으로 덮어야 한다.
황사가 끝나고 나면 ①축사, 먹이통, 축산기구류 등 세척 및 소독, ②황사에 노출된 가축은 황사를 털어낸 후 구연산제제 등으로 소독, ③황사가 끝난 후 2주일 정도는 사료급여시에 질병의 발생유무를 관찰하도록 한다.
특히 축산진흥연구소에서는 비온 뒤의 축사소독은 분뇨 등 오염물을 사전에 제거. 세척하고 충분히 건조시킨 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소독약의 희석배수와 작용시간을 잘 지켜 소독효과를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당부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부터 구제역 특별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는 축산진흥연구소는 황사에 의한 구제역 바이러스 혼입 여부를 확인하기위해 연구소내에 황사채집기를 설치하여 주 2회 황사를 채집, 유전자증폭법(PCR)을 이용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2점을 채집 검사한 결과 시료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었다고 밝혔다.
가축사육 중에 코, 입, 혀 등에 물집(수포) 형성이나 발굽탈락, 심한 침흘림 등의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이는 가축이 발견되면 즉시 축산진흥연구소나 관할 시군에 신고하여 정확한 검사를 받도록 축산농가에 당부하였다.

2005년 04월 14일 11시 12분 / 농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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