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 : 우리바다 별미] 멸치이야기 』 ▣ 멸치의 산란시기
멸치는 자웅이 딴몸으로서 암컷은 난소를, 수컷은 정자를 가지고 있으며 멸치의 크기에 따른 난립의 성숙기를 보이며 다소 차이가 있다.
12cm이상의 대형멸치의 암컷의 생식선내 난립은 3월에 0.1mm부터 0.7mm까지 분포하고 있으며 4월과 5월로 갈수록 점차 성장한 산란직전의 난립이 많아진다.
산란기의 초기에 해당하는 봄철에는 10cm이상의 대형멸치가 빨리 성숙하여 산란을 하게 되고 산란기가 봄철부터 여름철에 걸쳐서 장기간 산란기를 형성하는 것과 해에 따라서 주산란기가 다소 변화하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우리나라 연안에서 멸치의 산란은 거의 연중 이루어지며 남해 연안에서는 3월부터 10월까지로 보고되고 있다.
▣ 멸치의 산란회수
우리나라 연안에 분포하는 멸치성어의 산란회수를 추정하면 성어중에는 난소내 난경의 빈도분포를 분석한 결과 전체난소 세포군에서 분리되어 독립된 모우드를 형성 하는 0.6mm이상의 수화난을 가진 개체의 비율은 전체멸치의 약 20%로서 5일에 1회 산란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암컷 한 마리의 산란횟수는 성숙중인 난립의 크기에 따른 빈도분포를 볼 때 크게 3~4개의 군으로 나눌 수 있다.
멸치는 한 산란기에 여러번 나누어서 난립을 성숙시켜 5~7일 간격으로 방란하며 한 개체의 산란기간은 약2개월 정도로 추정되며 한 산란기간동안 3회 이상 반복하여 방란한다.
▣ 멸치의 산란장 및 성육장
어류의 일반적인 먹이생물로 알려져 있는 동물성 부유생물 밀도와 월별변화를 보면 3~5월에는 비교적 높은 값을 보였으며 6월에 가장 낮았고 7월이후 증가하기 시작하여 9월에 최고값을 보인다고 학계에서는 말한다.
동물성 부유생물의 밀도 변화는 멸치성어의 연안측 내유량 및 산란장의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동물성 부유생물과 식물성 변화를 가져오며 그 분포역이 확장됨으로서 산란초기에서 후기로 갈수록 산란장 및 성육장은 남해 서해에서 동으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겨울철 남해외해 및 제주도 주변에서 월동하던 멸치는 봄철이 되면서 북상 회유하여 남해연안을 거쳐서 동해와 서해로 북상회유한다.
한국 남해에서는 3월에 월동장에서 북상하는 멸치에 의해 외해에서 산란장이 형성되며 5월이 되면서 어군은 남해연안까지 북상하여 산란하고 일부 어군은 북상회유 도중 거문도와 대마도 주변 해역에서 산란장이 형성 된다. 2005년 04월 14일 11시 13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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