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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설딸기 다음은 고설상추! 』
도내 재배면적이 2,400여ha로 전국의 30%를 넘고 있는 딸기는 고소득 작목이기는 하지만, 재배과정에 어려운 작업환경과 많은 노동력 투입 등으로 딸기 재배농가의 애로가 적지 않은 작목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개발된 딸기 고설재배법은 지난 2003년, 도내에서 8농가가 5ha의 시설을 설치하여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작년에는 33농가로 증가하였다. 이런 추세라면 5년 후인 2010년에는 우리 도에서만 딸기 고설재배면적이 240ha에 이를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고설재배시설은 토경재배에 비해서 시설설치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딸기재배만을 위한 시설로 한정하기에는 효율성이 낮아진다는 분석이 나옴에 따라 연중 이용이 가능한 후기작물 도입 작부체계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8월 하순부터 이듬해 5월까지 이어지는 딸기 재배기간이 끝나면, 약 2개월의 공백기간을 활용하여 수확할 수 있는 작목을 선발 재배하면 시설이용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연구를 추진한 결과, 상추와 열무, 복수박 등이 재배기간과 수익성 면에서 매우 적합하다는 결론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5월 중순경에 수확이 완전히 끝나는 딸기에 이어 상추를 6월부터 7월까지 약60일 정도 재배했을 경우, 소득이 딸기 단일 작목에 비해서 16%의 소득증대 효과가 있었으며, 열무를 후작물로 재배했을때도 14%의 소득향상 효과를 볼 수 있었다.
농업기술원은 고설재배시설 이용도를 높일 수 있는 작형 연구를 통해 상추, 또는 열무보다 수익성이 높은 작물에 대한 작부체계 연구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히고, 이러한 휴작기 시설이용에 의한 소득 향상 방안을 도내 고설재배농가 등 현지 실증 시험을 통해 조기에 확대 보급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시설이용도 제고 위한 작형개발, 소득향상 효과
2005년 04월 28일 11시 22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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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