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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르 2mg 제품 ‘시즌’ 리뉴얼 출시 』
도시적인 세련미의 몬드리안 스타일
KT&G는 순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의 대표브랜드인 2500원짜리 ‘시즌’을 리뉴얼해 지난 9일부터 전국에 시판하였다.
KT&G는 “출시 초기 판매점유율 5.9%로 반향이 컸던 ‘시즌’의 판매점유율이 지난해부터 3%로 떨어졌다”면서 “맛은 괜찮지만 디자인에서 세련미가 떨어지고 개성이 없다는 소비자의 지적에 따라 디자인 리뉴얼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시즌은 연기성분에 있어서는 개비당 타르/니코틴 2mg/0.2mg으로 기존과 동일성을 유지하였고 맛에 있어서도 기존 체제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번 시즌 리뉴얼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제품 디자인에 있어서는, 의상분야에서 1965년 이브 생 로랑이 수평선, 수직선, 정방형, 장방형 형태와 공간구성을 응용하여 선보인 적이 있는, 도시적인 세련미가 넘치는 소위 ‘몬드리안 룩’을 담뱃갑 의장에 도입, 담뱃갑 전면을 14개 사각형으로 나눈 기하학적인 도형 속에 빨노파 삼원색을 삽입하여 기존 제품의 밋밋함 대신 강렬하고 심플한 인상을 주도록 하였다.
국외에서는 물론 국내에서도 몬드리안의 자연을 모티브로 한 순수추상은 널리 활용되고 있다. 삼성그룹의 ‘하우젠’, LG전자의 ‘휘센’, 한미은행의 CI 등은 그 세련된 디자인과 풍부한 의미 해석으로 대중 브랜드로 성장하였다.
또한 기존 ‘시즌’의 담배갑이 사각인데 반하여 리뉴얼 제품은 팔각형 형태로 출시돼 시각적으로 고급스러움과 함께 소지의 편리성을 강조했다.
새로운 ‘시즌’은 최근 타르 1mg 담배시장이 급속히 늘어가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담배 고유의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으로 포지셔닝하여 KT&G의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2005년 05월 12일 11시 11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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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