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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워있는 용 날게 하는 “와룡산 비룡제”성료 』
2005년 “와룡 대상”에 시청 산우회 김봉호씨
시민의 안녕과 번영을 빌고 산을 좋아하는 산사람들의 무사를 비는 와룡산 비룡제가 열렸다.
지난 7일 오후7시 8962부대 4대대 훈련장에서 열린 비룡제는 사천시 산악연맹 등산협의회(회장 김점세)가 주최하고 삼천포산악회, 수양산악회, 시청산우회, 와룡산악회가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방호 국회의원, 김수영 시장, 정복영 시의회의장, 그리고 도, 시의원을 비롯 인근 산악인 등 300여명이 모였다.
먼저 산신제를 올린 후 올해의 “와룡대상”에 김봉호(시청 산우회) 산인이 받았고, 지난해 네팔 히말라야 산맥 촐라체봉(6,440m, 거벽으로 형성) 등정 후 하산길에 크레파스에 조난당한 동료를 무려 5시간에 걸쳐 구하는 과정에서 두 손에 심한 동상을 입은 세계적인 클라이머 박정헌(사천시 남양동) 산인에게 성금(사천시청, 시의회, 남양동 주민, 산악인 등)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산악인들의 한마음 축제에선 이 고장 유일의 14인조 보컬 그룹인 Free Bird(자유새)의 협연으로 행사는 절정에 달했고, 캠프 파이어가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이튿날인 8일에는 와룡산 자유등반을 마치고 삼천포공설운동장 인공암장에서 암벽 오르기 시범대회를 가졌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5년 05월 12일 11시 18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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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