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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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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재배사의 자동 환기시대를 열다!

자동환기 및 공기조화시스템 기술이전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는 5월 16일 연구소 세미나실에서 1개의 탄산가스측정 센서로 2동의 버섯재배사를 탄산가스농도에 따라 자동으로 환기하면서 재배사의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자동환기 및 공기조화시스템”을 버섯기계 생산업체인 (주)아린 및 금성기계에 기술이전 하였다.
새로 개발한 장치는 버섯재배사 공기의 탄산가스농도를 측정하는 부분과 측정된 버섯재배사의 탄산가스농도를 기준으로 버섯재배사를 자동으로 환기하는 제어장치, 급기공기여과기 및 급배기 팬으로 구성된다.
신개발 버섯재배사 자동환기장치는 1개의 탄산가스 측정 센서를 사용하여 2~3동의 버섯재배사를 탄산가스농도에 따라 자동으로 환기할 수 있으며, 흡기공기는 급기팬과 공급관 사이에 2개의 공기여과기, 즉 프리필터와 헤파 필터를 거치게 하여 잡균이 혼재된 공기가 버섯재배사에 유입되지 않도록 하였다.
탄산가스농도를 측정하는 부분에는 버섯재배사 공기를 센서로 보내어 탄산가스농도를 측정하기 위한 공기펌프와, 공기호스, 공기여과기, 측정공기의 습도를 낮게 해 주는 가열장치 그리고 탄산가스 측정 센서가 설치된다.
탄산가스농도 제어장치는 버섯의 재배품종에 따라 설정된 알맞은 탄산가스농도로 유지될 수 있도록 팬을 작동시켜 버섯재배사내의 오래된 공기를 배출시키고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게 된다.
이 장치는 버섯재배사의 탄산가스농도를 정밀도 ±50ppm 수준으로 자동 환기하므로 버섯재배자의 환기노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고,? 탄산가스농도에 따라 재배자가 버섯의 대와 갓의 발육비율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어 버섯시장의 수요자 요구에 따른 고품질 버섯생산에 활용할 수 있다.
현재 버섯재배사 환기관리는 버섯재배자의 육감으로 환기팬의 작동을 조절하므로 계속 변화되는 외부 기상의 영향으로 버섯재배사 내의 환경조건을 수동으로 조절하기가 어려워 환기 및 습도관리 노력이 과중한 실정이다.
이러한 어려움 때문에 탄산가스측정센서로 환기를 자동화한 시설을 도입하고 있으나, 재배사의 습도가 높아 센서 수명이 짧아지고, 건조 공기를 공급함에 따라 재배사의 습도가 낮아지는 등 버섯재배에 적합하게 활용되지 못했었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외부공기의 상대습도에 따라 급기공기의 습도가 자연적으로 조절되어 재배사에 공급되는 건공기의 상대습도를 버섯재배에 적합한 80~85%로 유지시킬 수 있으며, 외부공기의 상대습도가 높을 경우에는 가습작용이 감소된다.
자동환기 및 공기조화시스템의 기술이전 및 생산보급으로 농가의 버섯재배 환기관리 기술이 자동화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2005년 05월 19일 11시 47분 / 농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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