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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시 재향군인회 더부살이 면해 』
지상 4층 최신형 건물 준공, 역전의 용사 300여명 참석
흔히들 재향군인들을 “역전의 용사”라고 말한다. 6.25의 참상을 겪은 전사들이었기 때문이리라. 이같이 역전의 용사인 사천시 재향군인이 17,000명을 헤아린다.
이들의 숙원사업이자 보금자리인 회관이 숱한 애환을 남기고 드디어 준공을 보았다.
지상 4층 연건평 244평(각층 60평)으로 (주)삼호건설에서 맡아 철근 콘크리트 골조로 전면은 유리, 외벽은 대리석으로 시공을 했다. 총 공사비는 9억여원에 이른다. (국, 지방비 자부담 등 포함)
지난 11일 오전 11시 사천시 용현면 송지리 신축회관 광장에는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해군 부회장 김종호 제독, 경남, 울산 재향군인회 정영옥 회장, 이방호 국회의원, 김수영 사천시장 등 300여명의 재향군인들이 참석해 준공식을 빛냈다.
이날 이방호 국회의원과 임헌재 회원에게 이상훈 재향군인회장의 공로휘장이, 김수영 시장과 양정권 부회장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되었다.
또 경남, 울산 재향군인회 정영옥 도회장은 이인효 시의원, 최진기 축동면장, 임헌주 부회장, 신현기 회원에게 감사패 수여도 있었다.
이 자리에서 양한현 사천시 재향군인회장은 기념사에서 “향군의 자긍심을 갖고 친목, 애국, 봉사 단체로써 소임을 다하고, 도움을 받던 향군에서 도움을 주는 향군으로 다시 태어나 그 위상을 드높이자”고 말했다.
이어 김종호 부회장의 격려사, 이방호, 강기갑 국회의원의 축사에 이어 김수영 시장과 육군 제39사단 8962부대 김광우 연대장의 축사가 있은 후 개관 테이프 절단과 현판 순으로 이어졌다.
한편 재향군인회관은 1995년 사천시로 통합된 후에도 7년여간 양지역 기존 회관을 사용해 오다가 지난 2003년 하반기에 회관이 하나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역민의 의견이 무르익어 양지역의 회관을 매각해 이 자리에 신축하게 된 것이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5년 05월 19일 12시 15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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