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대구는 안전을 갈구하는 함성으로 가득


재난없는 안전한 국가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소방방재청과 대구광역시가 함께 주최하는 『대한민국 국제 소방안전엑스포』(이하, 파이어 엑스포)가 오는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엑스코(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파이어 엑스포 사무국은 5월 25일 엑스코에서 소방방재청, 대구광역시, 산림청, 한국소방검정공사, 한국소방안전협회, 한국소방기구공업협동조합, 한국화재소방학회, 대한민국의용소방대연합회 등 13개 기관단체가 참가한 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소방방재청 박창순 차장, 대구광역시 김범일 부시장)를 개최하여 다음과 같이 금년도 행사계획을 확정하였다.
행사내용은, 국제 소방안전장비 및 기술전시회, 아시아소방검정기관협의회 창립총회, 한일소방행정세미나, 화재소방국제학술대회, 방재안전세미나, 재난대응우수사례발표회, 산학연 컨소시엄사업 연구발표회, 소방기기 검정 및 조달설명회, 산불방지 및 산림보호세미나, 신제품 시연회, 전국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 어린이소방동요대회, 위험물 안전관계자교육, 119시민체험, 긴급구조시범훈련 등 15개 행사가 4일간 진행되며, 총 10만명 이상이 참가하게된다.
전시회는 소방, 안전, 보안, 자연재해 등 4개 분야에 10개국 150개 업체가 참가하여 800부스 규모로 꾸며지며, 현재까지 참가를 신청한 업체는 9개국(미국, 독일, 일본, 호주, 스위스, 오스트리아, 캐나다, 중국, 한국 등) 103개 업체에 이른다.
10개국(한국,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싱가폴, 인도, 베트남, 말레이시아, 대만) 15개 소방검정기관이 참가하는「아시아검정기관협의회 ; AFIC, Asia Fire-protection Council」창립회의를 개최한다. 본 회의에서는 소방안전장비 및 기기의 국제표준을 만들어 소방안전 장비 및 기기의 국제교역 활성화와 기술교류를 촉진시키게 된다. 아울러, 아시아 지역의 소방안전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 결성에 따른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게된다. 본 회의를 통하여 우리나라가 아시아 지역에서의 소방안전분야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우리제품의 수출 활성화를 가져오게 될 전망이다.
소방, 군, 경찰, 산림 등 27개 기관단체 600여명이 동시에 참가하여 헬기를 비롯한 300여종의 장비를 사용한 긴급구조시범이 펼쳐져 우수한 재난대응역량을 보여주게 된다. 아울러, 시민 5만명을 대상으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도전 119 체험 대축제」가 6,000여평의 야외전시장에서 개최된다. 한편, 어린이들에 대한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하여 유치원 및 초등학생 3,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와 어린이 동요대회도 함께 개최된다.
파이어 엑스포는 소방방재청 개청 1주년을 맞아 국가의 재난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국민의 안전의식 고취 및 소방안전산업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지난 2001년 엑스코 개관 이래 최대규모의 대형행사가 된다. 전 소방관들을 비롯한 사천시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