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새마을금고 이사장 금품제공혐의


사천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정웅)는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에 사천시 축동면 관내 17개 마을 경로당을 돌면서 새마을금고 홍보비 명목으로 기부행위를 한 혐의로 사천시의회의원 입후보예정자인 사천시 축동면 새마을금고 이사장 장효기(55세, 사천시 축동면 거주)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였다.
현직 새마을 금고 이사장인 장효기는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에 사천시 축동면 관내 경로당 17곳을 직접 돌면서 새마을 금고 홍보비 명목으로 90만원(총 17개 경로당에 각 5만원씩)을 마을 이장 등에게 제공한 혐의다.
장효기 이사장은 지난 2002년 제3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사천시 의회의원(축동면 선거구)직에 입후보하여 낙선하였고, 내년에 있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입후보 예정자로 주위에서 알려져 왔다.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 제114조와 254조 및 257조에서는 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 포함)·정당 및 후보자의 가족 등의 기부행위가 제한되어 있으며, 위반시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사천시 선관위는 올해부터 위탁관리하는 농·축·수협·산림조합장 선거와 내년 제4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와 관련한 선거법 위반행위를 엄중하게 단속하고 있으며, 위반행위 발견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