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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장학회 정기총회 』
장학법인 설립결의 다져
남양장학회 정기총회가 지난 13일 오전 11시에 남양동 모충공원 충무공 동사 앞 광장에서 열려 현재 민간단체로 운영되고 있는 장학회를 장학법인으로 설립하기로 하고 남양지역 후진 영재들의 향학에 열기를 높이기로 결의하였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김춘식 남양장학회장을 비롯한 성호영 남양동장, 이문상 시의원, 강경열 남양초등학교 총동창회장, 남양지역 원로장학지원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춘식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남양지역의 후진 영재들을 지역사회와 국가의 인재로 키우는 일은, 학부모는 물론 지역선배들의 몫이라고 강조하고 지역장학사업의 활성화를 당부하였다.
이번 총회에서 남양장학회는 편제와 조직, 회계업무의 투명화, 출자활성화를 위해 현재 민간단체로 운영되고 있는 장학회를 앞으로 장학법인으로 만들어 공공법인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신규 지원 출자회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결의하였다.
1985년도에 30여명의 회원으로 설립된 남양장학회는 천만원의 장학기금을 목표로 출범하였으나, 남양지역의 각계 각층 주민들과 경향 각지의 선후배들이 대거 자진 참여하여 20년만에 309명으로 회원이 늘어났고, 현재 장학기금도 1억4천만원을 넘고 있으며, 매년 280만원의 장학금을 남양지역 우수학생들과 생활이 어려워 학업을 계속 할 수 없는 학생들에게 지급해, 올해까지 수혜학생은 287명에 모두 4천7백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되었다.
이와같은 장학사업은 비록 민간단체로 활동하면서 남양지역 출신 수혜학생들의 면학에 큰 도움을 주어 서울법대 등 명문대학을 졸업했거나 수학 중인 학생들이 100여명에 이르고, 지역학생들의 향학열을 부추키는 촉매역할을 하고 있다.
2005년 06월 02일 10시 24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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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