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혁신운동 대대적 전개


농협 경남지역본부가 농업인에게 더 많은 실익을 주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내부 혁신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인다.
경남농협은 매주 토요일 오전 ‘권역별 전 농협인 토론회’를 순회 개최해 새농촌 새농협운동과 주요 추진사업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4일 오전 첫 농협인 토론회를 김해축협과 고성농협 두 곳에서 124개 사무소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해 상반기 추진사업들을 재평가하고 문제점을 집중 토론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농업인 실익에 크게 부합하지 않는 일부 과제들은 그 원인을 분석해 전격 변경하고, 형식·소모성 행사에서 탈피해 하반기부터는 농협이 변하고 있음을 농업인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할것을 결의했다.
경남농협은 올들어 농가에 대한 농산물 순회수집을 전 회원농협으로 확대했으며 농번기 영농자재 무상지원과 농기계 무상 순회수리를 실시하는 등 직접적인 농업인 실익제공 사업을 중점 추진해왔다.
또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을 올들어 5월말 현재까지 337건을 성사시켰고, 농촌사랑 범국민운동본부 회원을 7만2천명을 가입시켜 도단위 전국 최고 실적을 올렸다.
지난 3일에는 경상대학교병원과 ‘농촌 무료진료 협정’을 체결, 올해만 2천500명의 농업인이 무료진료를 받을 수 있게 했고, 시·군지역에 조합원을 위한 장례식장·주유소 등을 개설하는 등 간접적인 실익 제공도 크게 증가했다.
또한 해마다 농협에서 실시하는 지역 자율추진사업이 올해에는 더욱 증가하여 현재 182건에 50억원의 지원계획이 확정됐으며 6월 이후에 110건에 25억원이 추가로 농업인에게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