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벼·과수농사, 병해충 기선제압이 관건! 』 병해충에 대한 철저한 예방 관리 필요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모내기와 시설과채류 재배 등 바쁘게 진행되고 있는 영농활동 중 소홀히 다룰 경우, 수확량 감소 및 품질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병해충에 대한 철저한 예방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모내기 직후, 감염되면 분얼이 감소하고 기형의 이삭이 생성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는 벼 줄무늬잎마름병은 보리가 재배되었던 논 주위에서 특히 발생 가능성이 높은데, 바이러스를 보독한 애멸구에 의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진 이 병은 애멸구의 밀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보리수확 후 3일 이내에 반드시 애멸구 방제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좋다.
시설과채류 재배에 있어서는, 잎이 젖어 있든지 습도가 높을 경우에 쉽게 발생하는 오이노균병은 초기에 방제를 하지 않을 경우, 큰 피해를 가져오기 때문에 오이 줄기와 잎 등 세력이 약해지지 않도록 관리하고, 예찰을 잘해서 초기에 방제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고추역병은 비가 잦을 때 빗물에 의해 넓은 지역으로 병원균이 번져 피해를 주게 되는데, 병 발생이 많았던 고추밭에는 두둑을 높여 준 후, 강우에 대비하여 배수로를 잘 정비하고, 병든 포기는 뽑아 전염원을 없앤 다음 적용농약으로 방제를 해야 한다.
현재까지는 발생이 적은 경향을 보이고 있는 배 검은별무늬병도 앞으로 비가 자주 올 경우, 언제든지 확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과수원 비배관리에 항상 신경을 쓰고, 보호용 살균제로 방제하다가 봉지 씌우기 전에는 치료용 살균제로 방제를 하는 것이 좋다.
단감 둥근무늬낙엽병은 5월 하순부터 6월 상순에 주로 감염되어 8월 하순경부터 잎이 떨러지므로 비료주기와 배수를 잘하여 나무자람을 좋게하고, 감꽃이 떨어진 다음 10일 간격으로 2~3회 적용농약으로 방제를 해주되, 특히 비온 후에는 잎 뒷면까지 충분히 묻도록 뿌려주어야 한다. 2005년 06월 09일 10시 38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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