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 당 30원이라 하지만 하루에 수백 통 문자메시지로 대화하는 ‘엄지족’에게는 요금이 만만치 않다.
이런 가운데 문자메시지 무료화를 주장하는 목소리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런 이유로 문자를 쓸 때 어쩐지 손해보는 것 같다면 공짜로 문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를 이용해보자. 이동통신사뿐 아니라 각종 보험·금융회사, 자치단체들은 방문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별도의 절차 없이 홈페이지에 가입만 하면 월 300건까지 공짜로 쓸 수 있다.
먼저 네이트온(nateon.nate.com)은 한 달에 무료 문자 50건을 제공한다. 매달 1일 새로 50건이 주어지며 누적되지는 않는다. 정회원(SK텔레콤 정회원)이면 월 100건의 문자와 30건의 컬러 문자가 무료로 제공된다. 마이엘지티(mylgt.co.kr)는 019사용자들끼리 월 30건 무료, KTF멤버스(ktfmembers.com)는 정회원 60건, 일반 사용자는 15건이 무료로 제공되지만 016과 018로만 보낼 수 있다.
1004KT&G(1004ktng.com)은 무료 회원 가입시 월 50건 무료, 팬택앤큐리텔(curitel.com)은 1일 5건, 애니콜(anycall.com)은 멤버십 회원으로 등록하면 3000포인트(문자 건 당 20포인트), 프렌드회원 가입시 500포인트(건 당 30포인트)가 주어진다. 하나포스닷컴(hanafos.com)도 하나포스 가입자에게 월 최대 100건의 문자를 무료로 준다. 또 농협(ums.nonghyup.com)에 무료회원으로 가입하면 월 50건을 무료로 쓸 수 있고, 수원시청(sms.suwon.ne.kr/webuser)은 하루에 5건, 월 100건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강남구청(gangnam.go.kr)은 월 30건, 광명시청(gm.go.kr)은 5건에서 10건, 중구청(junggu.seoul.kr)은 하루 10건, e편한안동(eandong.net)은 월 30건이 제공된다. 삼성카드(samsungcard.co.kr)는 한 달에 900원만 내면 월 3000건을 무료로 쓸 수 있고, 동부화재(idongbu.com)는 월 30건, 동양화재(insuworld.co.kr)은 월 20건이 주어진다.
이밖에 아레오(arreo.com)에 무료회원으로 가입한 후 공유주소록을 사용하면 월 500건 무료로 받고 친구에게 100건을 무료 선물을 줄 수도 있다. 쏜다넷(xonda.net)은 매일 5건을 무료로 쓸 수 있지만 광고문구가 삽입돼 한글은 최대 32자까지 쓸 수 기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