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여름철 고온기를 맞아 가축 사육환경 개선을 통한 스트레스를 경감시키고, 축산 관련 각종 재해를 사전 예방케 함으로써 가축 생산성 향상과 안전성을 높여나가기 위해 ‘고온기 가축 사양관리 및 재해예방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달부터 오는 8월말까지 실시하게 되는 이번 현장 컨설팅은 고온에 대비한 축산관련 신기술 시범사업의 조기 추진에 중점을 두고 실시하게 되는데, 축사내 온도 강하효과와 소모성 질병 예방효과가 뛰어나 가축 생산성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돼지 생산성 향상 에어쿨 설치’를 40농가에 조기 완료되도록 지원하고, 고온에 의한 가축 스트레스를 경감시킴으로써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혹서기 가축 스트레스예방 신기술’도 51농가를 대상으로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실시하게 된다.
이밖에도 가축종류별 고온기 관리요령을 비롯해서 축사 화재예방을 위한 전기 안전사용 지도 등 축산 재해 및 더위로 인한 양축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컨설팅을 실시해 나가게 된다.
가축의 고온 임계온도는 각각 한우 30℃, 젖소 27℃, 돼지 27℃, 닭 30℃이며, 도내 가축 사육 현황은 5만6천여 농가에서 모두 825만 마리의 소와 돼지, 닭이 사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