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병무지청(청장 조경근)은 최근 국적이탈로 인한 병역회피 풍조와 군부대 총기사고, 훈련병들의 군부대 이탈 속에서도 징병검사 결과 질병이 심해 면제 판정을 받았거나 공익근무대상 판정을 받은 사람 중 질병을 치료한 후 병역처분 변경원을 출원하여 재신체검사를 통해 현역으로 입영하는 병역의무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병무청에 따르면 현역복무를 희망하여 병역처분변경원을 출원한 사람은 2003년도 27건, 2004년도 40건 중에 시력으로 인하여 공익근무 요원대상자가 라식수술 등 질병치유로 현역입영대상자 판정을 받은 사람은 전체 29%, 치과치료 24%, 이비인후과 치료 19%, 기타 질병치유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출산율 저하로 병역자원이 감소되어 군 입영자가 줄어드는 시점에서 이번에 제기된 국적이탈로 병역회피자 문제나 군 총기사고 속에서도 도민들의 우려와는 달리 여전히 자율적으로 병역을 이행하고자 하는 사람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병역의무를 자랑스럽게 이행하는 풍토가 자연스럽게 조성되도록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