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지난 6월 21일(화) 오후 2시 하동군 옥종면사무소에서 110년 전 우리 경남지역의 동학농민혁명 봉기 사항을 설명하여 동학농민혁명 명예회복을 위한 유족등록 신청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동학농민혁명 역사현장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설명회는 경상남도 동학농민혁명참여자명예회복실무위원과 시군의 업무담당 공무원 그리고 하동군 옥종면민 등 50여명이 참석하였다.
경상대학교 김준형 교수로부터 경남지역의 동학농민혁명 봉기사항 등에 대한 역사적 상황 설명과 이어 동학농민혁명 명예회복을 위한 유족 등록 업무관련 연찬과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가진 후 고성산성과 동학농민혁명 위령탑 등 관련 유적현장을 시찰하였다.
하동 옥종면에 소재한 고성산성에는 1894년 동학농민혁명 봉기시 5천여명의 농민군이 집결하여 관군과 일본군의 무차별 공격으로 그 중 2천여명이 희생되었으나 역사에는 180여명만 희생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날 역사현장 설명회의 개최로 그 동안 알지 못했던 우리 지역의 동학 농민혁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의 계기가 되고 선조들의 국권수호 정신을 본 받고, 또한 우리 지역 역사를 재조명하여 도민 자긍심을 고취하는데 의의가 있는 자리였다.
또한 이로 인해 선조님들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이 바로 알려져 명예회복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학농민혁명 유족등록신청은 2004년 11월 3일~2005년 9월 5일까지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자녀나 손자가 증빙서류 등을 구비하여 경상남도 문화예술과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