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도민의 안전의식 제고와 선진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 행사의 법적 위상을 재정립하고, 도민의 참여확대와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하여 ‘안전표지 설치하기’를 범도민 안전문화운동으로 강력히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안전표지란, 우리 생활 주변에 위험하거나 작은 사고라도 일으킬 수 있는 장소, 시설, 물질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금지·주의·경고·비상시 조치지시나 안내사항을 안전색, 그림, 기호, 글자 등을 포함하여 누구나 쉽게 빨리 알고 행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표현물을 말한다.
경상남도에 따르면, 이에 따라, 7월부터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에는 안전표지 설치실태 점검과 함께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는 한편, 8월 20일까지 일제점검 기간을 설정하여 현존 안전표지 설치실태를 점검하여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도민들이 안전표지를 이해하고 준수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다양한 홍보 전략과 교육을 실시하고, 안전표지 설치하기 신고창구를 설치하여 안전표지가 필요한 곳을 찾아 신고하도록 유도하기로 하는 등 7대 실천방향을 설정하여 중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경상남도는 안전 불감증이 빚어낸 최대의 인적재난 참사인 삼풍백화점 붕괴 10주년을 맞아, 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 남아 있는 안전불감증을 청산하고 재난없는 안전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이번 ‘안전표지 설치하기’가 경남의 선진 안전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