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유휴 농경지, 겨울철 노는 땅, 미활용 공단부지 등을 활용하여 『대규모 사료작물 재배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반기에 추진할 대규모 사료작물 재배사업은 생산자단체인 영농조합법인, 한우회, 낙우회, 지역 농.축협 등이 주도하여 대규모 농경지나 활용 하지 않고 있는 공단부지, 휴경농지에 양질 사료작물을 재배하는 사업이다.
대상지는 농경지, 미활용 공단부지는 20ha이상 재배면적을 확보하여 연간 2모작으로 사료작물을 재배하거나, 100ha이상의 겨울철 노는 땅을 확보하여 1모작으로 사료작물을 계속적으로 재배하여야 한다.
이를 위하여 사료작물 재배·이용에 필요한 기계·장비 구입비를 재배면적 20ha당 국비와 지방비로 6천6백만원까지 지원하며, 이밖에 사료작물재배에 필요한 종자도 40% 보조 지원한다.
사업을 희망하는 생산자단체는 7월 14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시·군에 제출하면, 시.군에서는 부지확보와 기계.장비 보관창고 보유여부 및 자부담 확보 능력 등 사업추진 여건을 검토·확인하게 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시군의 사업신청에 따라 대규모 사료작물재배단지 1~2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며, 대규모 휴경지나 활용하지 않는 공단부지가 있는 경우 적정 사업대상지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시·군에 당부" 하고, 또한, 유휴지 등을 활용한 양질 사료작물재배를 함으로써 “축산농가는 친환경축산 기반구축과 수입 배합사료 약 180억원의 대체효과로 생산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볏짚의 활용도 제고와 사료가치 증진을 위하여 『생볏짚 곤포 사일리지 제조사업』규모를 전년도 1,360롤(roll)에서 올해는 125% 증가한 3,040롤의 랩핑용 비닐을 축산농가에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담근먹이 적기 제조를 위해 9월중으로 사업대상자에게 비닐을 공급할 계획이며, 비닐 공급단가도 전년도에 비해 3.1%가 줄어, 사업을 희망하는 축산농가로부터 많은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2005년도 조사료생산·이용 확대를 위하여 조사료 51만6천톤 생산계획으로 자부담 포함하여 총 45억4백만원을 확보, 웰빙시대에 맞는 고품질 안전축산물 공급과 친환경축산 기반구축으로 소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