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활동 동향, 지난해 동월 대비 1.4%·1.0%줄어


지난달 도내 산업생산과 출하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3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달 28일 통계청 경남사무소가 발표한 ‘경남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산업생산과 출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1.4%·1.0% 줄었다.
특히 지난 3월 생산과 출하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2% 증가한 이후 4월 7.5%, 5월 2.9%로 감소하다 지난달에는 마이너스 1.4%로 급감했다.
또한 지난 3월 9.7% 증가율을 기록한 지난 3월 이후 4월 8.3%, 5월 3.9%로 곤두박질하다 결국 지난달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생산과 출하가 감소세를 보인 것은 조립금속(해상금속구조믈) 업종의 수출 감소 및 기계장비·비금속광물 업종의 내수 감소 등이 주 요인으로 풀이된다.
생산은 주력 산업 가운데 하나인 기타운송장비 업종에서 3.7% 증가율을 보였으며 산업용 고무제품과 플라스틱 자동차부품 등 고무 및 플라스틱 업종에서 12.3%나 늘어났다.
반면 해상금속구조물 등 조립금속에서 20.9%, 레미콘·건축용가공석제품 등 비금속광물에서 18.0%, 기타전기기계에서 5.6%의 감소율을 보였다.
이같은 추이에 따라 출하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기타운송장비(5.9%)·자동차(10.2%)·고무 및 플라스틱(15.3%)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조립금속(22.2%)·기계장비(4.0%)·비금속광물제품(25.1%) 등이 감소했다. 생산자제품 재고는 제1차금속과 고무 및 플라스틱·전자부품 및 영상음향통신업종 등에서 증가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9% 늘어나 재고율이 지난 3월(107.4) 이후 3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올 2분기 산업생산과 출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3.7%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