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용사 묘지는 나라와 겨례를 위해 신명을 바치신 호국용사들의 고귀한 업적과 공훈을 기리고 그 위훈과 명예를 선양하기 위하여 국가와 재향군인회에서 조성한 성역으로서 2003년 9월에 재향군인회에서 국가로 국유채납하여 현재는 국가재산으로 관리되고 있다.
주요시설로는 국가를 위해 신명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그분들의 위훈을 추앙하고자 세운 현충탑, 현충탑을 출입하는 현충문,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하여 젊음을 불태웠던 호국영령을 모시고 애국충절을 기리며 안장의식을 거행하는 곳으로 평소에는 안보의식 교육의 장소로 활용되는 현충관, 영현을 안치하고 있는 충렬관 등이 있다.
영천 호국용사 묘지는 2001년 1월 경북 영천시 고경면 청정2리 산3번지에 만2천기(납골묘 2만2천, 납골당 3만)규모로 개원하여 2005년 3월말 7,289기를 안장, 안치하고 있으며, 임실 호국용사묘지는 2002년 1월 전북 임실군 강진면 백련리 551번지에 5만기(납골묘 2만, 납골당 3만)규무로 개원하여 2,370기를 안장, 안치하고 있다.
경기도 이천과 경남 산청에도
호국용사 묘지 조성을 추진(야외납골탑 각각 5만기) 중에 있으며, 각각 2008년과 2009년에 개원할 예정이다.
안장 및 묘지관리 업무는 국가보훈처에서 재향군인회로 위탁하여 재향군인회 산하 묘지관리소(호국원)에서 관리하고 있다.
묘지 안장대상은 국가유공자등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적용대상인 전몰·전상·공상·순직군경과 무공수훈자,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 10년이상 현역 군복무 후 전역한 제대군인이며, 호국 용사묘지에 안장된 분의 배우자는 유가족이 해당 호국원으로 안장 신청하면 합장이 가능하다.
묘지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하여 대통령령이 정하는 죄를 범하여 금고 1년이상의 실형 선고를 받고 그 형이 확정된 자는 안장(안치)대상으로 제외하고 있다.
안장신청은 안장대상자의 유족이 안장대상자의 주소지 관할 보훈관서나 가까운 재향군인회에 안장신청서를 제출하여 관할 보훈관서에서 신원조회를 거쳐 안장대상자로 결정되면 안장이 가능하도록 호국용사 묘지관리소로 행정조치하고 있으며, 신원조회 등에 시일이 소요되어 안장이 곤란할 경우에는 납골당에 임시 안장하였다가 신원조회 종료 후에 안장할 수 있게 조치한다. 월1회 합동안장식을 거행하며, 개별 안장이 가능하도록 개별안장식도 병행하고 있다.
안장신청서류는 국가유공자증(참전유공자증, 장기복무제대군인증) 또는 병적증명서 등 사망자의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 1부, 사망진단서 또는 제적등본(이장의 경우) 1부, 이장의 경우 개장신고필증 1부를 갖추어야 한다.
기타사항은 거주지 관할 보훈관서의 안내를 받거나 국가보훈처 보훈민원센터(☎1577-0606)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