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는 노산 앞 목섬에 시민과 관광객들이 환상적인 야경을 느낄 수 있도록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총2억2천만원의 사업비로 지난 7월 초순 착공에 들어간 목섬 야간 경관조명은 시가 태풍과 해일 등 자연재해에 잘 견딜 수 있는 지중매입 방식의 LED 조명을 설치하여 오는 9월 초 완료하게 된다.
시는 이번 목섬 야간 경관조명이 창선·삼천포대교 조명 및 화력발전소 조명과 잘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해안의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무지개색의 화려한 컬러로 봄과 여름에는 낭만적이고 시원한 초록색 조명을, 가을과 겨울에는 환상적인 백색의 눈을 표현할 수 있는 흰색 조명으로 설계했다.
따라서 시는 바닷물에 침식된 기암절벽과 우거진 해송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는 목섬의 야간 경관조명 설치로 또 다른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