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사이버쇼핑몰 거래액 2조5천억원 사상최대
올해 2/4분기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이 분기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8일 통계청에 따르면 2/4분기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은 2조4천7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35.2% 증가했다. 거래액은 종전 최고치였던 1/4분기의 2조3천946억원에 비해선 3.4% 증가했다.
반면 6월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은 8천157억원으로 전달보다 5.2%(445억원) 감소했다.
이는 결혼식날과 어버이날 등 기념일이 많았던 5월중 거래액이 크게 늘어났고 영업일수도 6월보다 하루 많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한편 6월말 현재 사이버쇼핑몰 업체수는 3천856개로 전달보다 88개 늘어났다.
▲작년 1인당 보험료 160만원 역대 최고
지난해 국민 1인당 보험료가 160만원을 넘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험개발원은 2004 회계연도(2004년 4월~2005년 3월) 국민 1인당 보험료는 160만1천원으로 전년보다 6.7%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1인당 보험료는 2001년 139만5천원에서 2002년 146만3천원. 2003년 150만원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건강보험과 변액보험 가입이 증가하면서 보험료 지출액도 늘어났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채용·승진에도 여초현상
시중은행의 채용이나 승진 등 인사에서 여초(女超) 현상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지난달 시행한 올해 1차 신입행원 공개채용의 절차를 마감한 결과, 최종합격자 100명 가운데 여성이 52명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신한은행이 지난달 25일 5급이하 일반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책임자급(4급) 승진인사에서도 은행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여성 승진자의 수가 남성보가 많았다. 해당인사에서 여성 승진자는 67명(64.4%)이었으며 남성은 37명(35.6%)이었다.
이 은행인력의 성별 구성이 5대 5 가량되는 점을 고려할 때 이러한 결과는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국민은행이 지난해 11월 시행한 대졸 신입행원 공채에서도 국내 은행 사상 최초로 여성 합격자의 비율이 전체의 절반을 넘는 58%를 차지한 바 있다.
▲2.4분기 외식비 증가율 환란이후 최저
도시근로자 가구의 외식비 지출 증가률이 2/4분기 기준 환란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 8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2/4분기 도시근로자 가구가 지출한 한달 평균 외식비는 28만2천1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만6천500원에 비해 2.0%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는 같은 분기 수준으로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2/4분기 28% 감소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에 비해 지난달 삼겹살. 피자 등 외식가격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2.2% 증가하는데 그치면서 2001년 11월의 1.9%이후 4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외식가격상승률은 지난달 전체 소비자 물가상승률 2.5%보다 낮은 수치다.
외식물가 상승률은 2002년 3.3%. 2003년 3.7%. 2004년 3.9% 등으로 꾸준히 높아졌으나 올들어 1월 3.1%. 2월 3.2%. 3월 3.0%. 4월 3.0%. 5월 2.6%. 6월 2.4% 등으로 계속 둔화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