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까지 연차적으로 160여척 감척할 계획


사천시는 지속가능한 어업생산을 도모함과 아울러 어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연안어선감척을 추진한다.
올 하반기에 14억 9천만원의 사업비로 어획강도가 높고 어업자원에 미치는 영향이 큰 연안통발어선과 연안자망어선 등 14척의 연안어선을 감척하고 2008년도까지 연차적으로 기존 연안 어선세력의 10%에 해당하는 160여척을 감척할 계획이다.
사천시는 지난 7월 26일 삼천포수산업협동조합 대회의실에서 관련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사업추진에 따른 어업인 설명회를 개최한바 있다.
이번에 시행하는 연근해어업 구조조정사업은 종전에 실시한 구조조종사업과는 달리 입찰제로 사업자를 선정하여 사업을 추진한다.
입찰제는 어선의 소유자가 입찰예정가격을 참고하여 희망하는 폐업지원 금액을 입찰서에 기재하며, 다수의 경쟁자가 있을 경우 최저금액 입찰자 순으로 사업자를 선정하는 방법이다.
입찰참가 신청자격은 입찰 공고일을 기준으로 타 업종과 겸업중인 연안선망, 연안통발, 연안자망어업에 사용된 어선 중 선령이 6년 이상으로서 어업허가 및 어선검사증서의 효력이 상실되지 않아야하며 최근 2년간 본인명의로 어선을 소유하고 최근 1년간 60일 이상 조업한 실적이 있어야 된다.
낙찰이 되면 어선. 어구잔존가치 평가를 거쳐 입찰서에 기재한 폐업지원금과 감정평가에 의한 어선잔존가치평가액, 폐선처리비를 합한 금액을 감척 어업인에게 지급하게 되며, 이에 앞서 사업자로 선정된 어업인은 입찰참가어선의 폐선처리, 어선등록 말소, 어업허가 폐지 절차를 선행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