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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천포에 대형 할인매장 입점 강력 반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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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다각적 대책강구, 체계적인 결속 다지기로
대형할인매장이 들어서게 되면 영세 상공인들이 살 길이 암담하게 됨은 불을 보듯 뻔하다며 입점 결사 반대 비상대책 위원회(공동의장 채명수, 김인갑)와 시민 등 30여명이 지난 8일 오전 10시 30분 동서금동 사무소 회의실에서 강력한 저지운동을 벌이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호소문에 따르면 인구 56,000명에 불과한 구.삼천포 지역에 T마트의 7.4배인 5,000평(매장 면적)규모의 대형매장이 들어서면 조상들이 갖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켜온 터전이 하루 아침에 물거품이 된다며 1.대형마트 입점은 지역의 소 상공인 뿐 아니라 지역자본 유출과 인구유출 등의 악순환이 이어지며, 2.지역 농·수산물의 판로마져 잃게 될 것이다. 대형 유통업체의 특성상 중앙집중 구매방식에 따라 농·수산물의 경우 본사의 물류 공급체계대로 타지역 농·수산물이 공급될 것이다. 우리시의 경우 가까스로 3개소의 재래시장에서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대형마트에 소비자들을 빼앗기게 될 때 영세상인과 농어민들은 판로의 차단으로 지역문제화 될 것을 시사했다.
3.정부와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지역민생경제 활성화 취지에 어긋난다. 정부는 재래시장 육성을 위한 특별법으로 재래시장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서고 있을 뿐 아니라 대형유통업체의 무분별한 중소도시 진출을 통제하는 시점에 우리시에서 대형매장의 입점허가를 방관한다면 지역서민 경제의 파탄을 방조하는 행위라고 질타를 했다.
한편 비대위 이모 자문역은 STS가 벌리동 58번지 일대의 대형할인점 신축을 위해 1,800여평의 부지를 이미 매입했다면서 이에 따른 교통영향 평가 심의 결과 4개 항에 대해 사천시장은 인근 각 대학의 전문인으로 하여금 교통영향평가를 재심의 요청을 하는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강력한 제의를 했는가 하면 시민 김모(61세)씨는 내년 5월에 있을 동시지방선거를 들먹이며 영향력 행사도 불사해야 한다는 강성의 제안을 하기도 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5년 08월 11일 10시 39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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