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로 정년 퇴임하는 강국일 창원교육장과 노재길 김해교육장을 대신해서는 허만복 초등교육과장과 한성건 중등교육과 인성교육 장학관이 각각 기용됐으며 최초로 직위공모를 한 공모교육장에는 마산교육청 송완용 학무과장이 최종 발탁돼 양산교육장을 맡게 됐다.
또 산청교육장과 고성교육장에는 차혜자 초등교육과 인사담당 장학관과 차해숙 중등교육과 교육과정 장학관 등 한꺼번에 두명이나 여성교육장이 선발돼 앞으로 여성교원의 고위 전문직 임용 비중이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이번 정기 인사에서 초등의 경우 학교장은 신규 임용이 43명, 중임 20명, 전보 45명, 전직 9명, 초빙교장 2명과 전문직 인사 6명 등 모두 125명이고, 교감은 신규임용이 45명, 시·군간 전보 14명, 전직 4명 및 교육전문직 전보 5명, 신규임용 8명, 교육부에서 전입 1명 등 모두 86명이다. 교사는 신규임용 51명, 시·군간 전보 10명, 원로교사 5명, 시·도간 교류 27명, 전문상담교사 3명 등 모두 96명이다.
또 중등의 경우 학교장은 신규 임용이 17명, 중임 8명, 전보 17명, 초빙교장 1명, 교육전문직 전직 및 전보 8명 등 모두 51명이고, 교감은 신규임용 13명, 전보 17명, 전직 13명이다. 교사는 신규임용 22명, 전보 39명, 타 시·도 교류 13명이다.
고영진 교육감은 이날 인사발표와 함께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번 정기인사는 교원들의 생활근거지와 희망지역을 존중하고 또 능력을 중시한 적재적소 배치를 원칙으로 이뤄졌다”며 “현임지 근무가 1년 미만인 이는 가급적 인사이동을 하지 않았다”고 인사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