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3개월 가까이 남겨둔 지금부터 중·상위권은 수리와 외국어영역을, 하위권은 과학탐구와 언어영역 등 취약과목을 집중 공략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산학원은 지난 6월 전국 58만 4070명이 응시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고사 결과를 바탕으로 각 점수대별 효과적 수능시험 대비 방법을 24일 제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언어·수리·외국어·사회탐구(800점 만점)영역의 총점이 440점 이상인 경우 수리영역의 점수대별 평균점 편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380점 이하는 수리와 외국어 영역, 350점 이하는 언어와 사회탐구 영역의 편차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500점 이상 상위권 수험생들은 수리영역을 중점적으로 보강하되, 아울러 사회탐구영역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440~470점대 중위권은 수리영역에 대한 집중적인 공략 △410점대 수험생은 외국어영역을 중점 보강하고 아울러 수리영역과 사회탐구영역에 적절한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 380점대 수험생은 수리·외국어 영역, 350점대 이하 수험생들은 언어·사회탐구영역에 대한 집중적인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지난 6월 모의고사에서 자연·이공계의 경우는 언·수·외·과 4개 영역 가운데 언어영역과 수리영역이 상대적으로 조금 어렵게 출제되고, 외국어와 과학탐구영역은 쉽게 출제된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470점 이상 상위권 수험생은 수리영역 △440점대 수험생은 외국어·과학탐구영역 △380~410점대 수험생은 외국어영역 △350점대 수험생은 과탐·외국어영역 △320점 이하 수험생은 언어영역을 시급히 보완해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