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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매장 입점 저지 비대위 』
대형매장 입점 저지 비상대책위는 지난달 26일 오전11시 서부상가 회센터 앞 삼거리에서 상인 200여명이 참여해 대형매장 입점 저지대회를 가졌다.
제일 먼저 단상에 오른 최인성 서부상가 번영회장은 “대형 매장이 이 지역에 오게 되면 우리의 영세 상인들이 상권이 말살된다”고 말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행동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대위 공동대표인 김인갑 사천시 음식업지부장은 하나하나 수치를 열거하면서 기존 탑마트의 경우 1년에 200억원의 자금이 빠져 나가는데 반해 대형 매장이 왔을 경우 연간 800억원의 이곳 유통자금이 외지로 빠져 나가게 되면 연간 겨우 1,300억원의 유통자금 중 500억원으로 급감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반드시 입점을 저지해야 한다는 경고성 내용을 역설했다.
한편 4가지의 결의사항을 채택했는데 가장 핵심적인 사항인 입점 부지 중 시유지 34평의 용도폐지 신청을 사천시장은 허가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비대위 측은 이날, 오는 추석절을 전후 3개 재래시장 상인이 대거 참여하는 저지대회가 축협 앞 대로에서 있을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으며, 지난달 18일에는 중앙상가 100여명의 상인들이 모여 1차 반대시위를 가진 바 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5년 09월 01일 11시 59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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