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2004년도 동계작물 시험사업평가 결과 맥류분야 12과제와 채소분야 8제, 양파분야 16과제 등 모두 36개 과제에 대하여 연구기관, 대학교수 등 농업관련기관 관계자들과 특히 이번평가는 관련분야 농업인이 함께 참여해 심도 있는 의견 교환과 우수 연구결과에 대한 집중적이고 심층적인 분석을 통해 우수연구결과를 조기에 농업 생산현장에 적용시켜 나가기로 했다.
2004년도 동계작물시험 결과평가 39개 과제 중 소득사업과 직결되는 양파를 이용한 기능성파우치 제조방법에 대한 산업재산권 신청과 영농현장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 영농활용과제가 9건으로, 맥류분야에서 주년 조사료 생산을 위한 작부체계 확립과, 채소분야에서는 고추관비재배 기술 모델과, 딸기 매향품종의 수량성 확보 등 7개 과제와 양아연구소의 태양열소독에 의한 양파 육묘상 토양병 방제효과가 영농활용 과제로 채택되었다.
축산농가의 국내 조사료부족 현상을 줄이기 위해 여름철에 옥수수와 귀리 및 수단그라스교잡종을 재배 활용하고 동작물로 귀리와 호밀, 이타리안라이그라스 등을 재배하면 조사료 주년생산과 토양의 화학성도 개선할 수 있는 효과 얻었으며, 최근 국내 육성 딸기품종인 매향의 수량성이 낮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촉성재배시 큰 묘로 육묘하면 적은묘에 비해 조기수량이 14%정도 증수로 수출 경쟁력확보가 기대되는 기술로 농가에 조기 보급하면 소득향상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시험결과를 갖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이들 활용자료로 채택된 9개 과제는 농촌진흥청의 최종 심의를 거쳐 영농 활용기술로 농가에 직접 보급과 함께 산업재산권(특허)도 출원하게 되는 등 부가가치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연구에 비중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