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숙 개인전


6일부터 11일까지 창원성산아트홀 제2전시장에서 박미숙씨의 개인전이 마련된다.
색과 면, 선을 이용해 독특한 작품세계를 펼쳐온 박미숙씨가 색을 바르고 뭉개기를 수차례, 물감과 싸움하며 땀과 노력의 흔적을 담은 24점의 작품들을 조심스레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일 작품들은 평면작업으로 화면에 면분활과 면, 선, 색감을 단순하게 표현했으며 큰면과 작은면이 조화를 이뤄 멋진 세계를 연출한다. 소재는 주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익숙한 정물들을 사용했는데 이러한 소재들를 최대한 단순화시켜 하나의 면으로 처리했다.
특히 크로키로 표현한 누드작품은 짧은 시간동안 여체의 아름다운 볼륨, 동적인 움직임 등의 특징을 절묘하게 나타냈다.
박미숙씨는 “첫 개인전인 만큼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작업했다. 전시회가 기대되고 스스로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만족한다”며“이번 전시회를 통해 평면작업을 구체적으로 공부하게 된 계기가 되었고 정말 즐겁게 작업했다”며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