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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석종근과 함께 “그림으로 읽는 한자 세상”
한자는 그림문자이다. 현상을 그림으로 그려서 표현한 것이다. 그러므로 한자를 형상의 그림으로 그려 보는 연습을 하면 현상이 보인다. 여기에는 상징성의 단순화, 철학성의 객관화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양파 육묘상 태양열 소독, 효과 ‘짱’

  태양열 소독으로 양파 재배과정에서 많은 피해를 안겨주고 있는 잘록병과 분홍색뿌리썩음병 발생을 최고 99.5%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현재 도내 양파 주산지역에서 문제 병해로 간주되고 있는 양파 육묘상에서의 잘록병과 생육과정에서의 분홍색뿌리썩음병을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방제법인 태양열 소독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밝히고, 농가 활용을 적극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양파 육묘상에서 주로 발생하는 잘록병은 최근 발병률이 18~28%에 이르고 있고, 수량감소의 원인이 되고 있는 분홍색뿌리썩음병은 25~72%의 발병률을 나타내고 있어 체계적인 방제가 시급한 실정이다.
농업기술원이 양파육묘상의 태양열 소독에 의한 토양병 방제효과를 시험한 결과에 의하면 잘록병의 경우 발병률이 20%이던 육묘상의 양파 모가 15일간 소독했을 때 4. 5%, 30일간 소독했을 때는 1.7%, 40일간 태양열 소독을 실시했을 때는 1.3%로 낮아졌다. 또 분홍색뿌리썩음병은 무처리구의 발병률이 99.5%이던 것이 15일 소독으로 8.5%, 30일 소독으로 3.5%, 40일간 소독했을 때는 0.5%의 발병률만 보이는 등 태양열 소독에 의한 토양병 방제효과는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원은 양파육묘상의 태양열 소독에 의한 경제적 효과는 10a당 약23만원 정도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지만, 이밖에 이들 병해 방제를 위한 농약사용 횟수를 줄일 수 있고, 이에 따른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이 가능해지며, 궁극적으로 환경오염 방지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농가 활용에 따른 시너지효과는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5년 09월 15일 10시 29분 / 농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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