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경남지원 진주·사천출장소에서는 양곡관리법령의 개정에 따라 양곡의 표시사항과 위반사항에 대한 처벌기준이 강화되어 2005년 12월 31일까지 표시의무자에 대하여 단속과 병행하여 홍보 및 계도기간을 거친 뒤 2006년 1월부터 양곡표시제 위반업체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양곡표시제의 표시의무자는 양곡도정업자 및 양곡을 판매하는 자, 생산자, 도·소매업자로부터 양곡을 매입하여 재포장 판매하는 자 등이며, 양곡표시제의 의무표시사항으로는 표장양곡의 경우 포장 전면에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곳에 품목, 생산년도(쌀, 현미), 중량, 품종(쌀, 현미), 원산지, 도정년·월·일(쌀, 현미), 생산자 또는 가공자의 주소, 상호명(성명) 및 전화번호 등을 표시해야 하며, 권장표시사항인 등급 및 규격은 맵쌀에 한해서 특상, 보통으로 표시할 수 있다.
포장하지 않고 산물로 판매할 경우는 생산년도, 품종, 원산지, 도정년·월·일을 용기(가로10cm×세로5cm이상) 또는 푯말(가로110cm×세로5cm높이5cm이상)에 표시하여야 한다.
의무표시사항의 미표시 또는 표시방법 위반시에는 5~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생산년도, 품종 등에 관하여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된 표시·광고를 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원산지표시 위반(미표시, 허위표시)시에는 농산물 품질관리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또는 형사고발 등의 처벌도 받게 된다.